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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도들이 걱정하는 일을 상제께 고하면 그 걱정은 항상 무위이화로 풀렸도다. 그러나 고한 뒤에 다시 걱정하면 상제께서 “내가 이미 알았으니 무슨 염려가 있느냐”고 종도들을 위로하셨도다. <주해>​무위이화(無爲而化)란 순리로 일이 풀린다는 의미이다. 수도란 선경세상까지 가는 여정이다. 여러 우여곡절을 거쳐서 가게 되는데 걱정을 하지 말라는 의미이다. 그리고 또 나는 생ㆍ장ㆍ염ㆍ장(生長斂藏)의 사의(四義)를 쓰나니 이것이 곧 무위이화(無爲而化)니라고 하시었다. 생ㆍ장ㆍ염ㆍ장은 춘하추동(春夏秋冬)이다.여기에서 한번 더 …

  • 상제께서 태인 새울에 계셨도다. 어느 날 상제께서 박공우를 경석에게 보내어 그를 오게 하시니 경석이 와서 뵙느니라. 상제께서 그에게 돈을 주시며 “돌아가서 쌀을 팔아놓아라”명하시니라. 그는 그 돈을 사사로 써 버렸도다. 그 뒤에 상제께서 댁으로 돌아가셔서 부인에게 “쌀을 많이 팔았느냐”고 물으시니 부인은 모르는 일이라고 여쭈니, 상제께서 경석을 불러 물으시니 경석은 그 돈을 부인에게 드리지 않았음을 고백하였도다. 이후로부터 상제께서 경석에게 모든 일을 경석에게 부탁하지 아니하고 바로 고부인과 의논하여 일을 처리하셨도다.<…

  • 상제께서 하루는 경석에게 검은 색 두루마기 한 벌을 가져 오라 하시고 내의를 다 벗고 두루마기만 입으신 후에 긴 수건으로 허리를 매고 여러 사람에게 “일본 사람과 같으냐”고 물으시니 모두 대하여 말하기를 “일본 사람과 꼭 같사옵나이다” 하노라. 상제께서 그 의복을 다시 벗고 “내가 어려서 서당에 다닐 때 이웃아이와 먹으로 장난을 하다가 그 아이가 나에게 지고 울며 돌아가서는 다시 그 서당에 오지 않고 다른 서당에 가서 글을 읽다가 얼마 후 병들어 죽었도다. 그 신이 원한을 품었다가 이제 나에게 해원을 구함으로 그럼 어찌 하여야 …

  • 김광찬(金光贊)이 어느 날 개벽 공사가 속히 결정되지 않음으로 모든 일에 불평을 털어놓고 “나는 자살하겠노라”고 말하여 좌석을 흐리게 하니라. 상제께서 좌중을 보시고 “모든 일에 때가 있나니 마음을 돌려 어리석음을 벗으라. 너희는 죽는 일을 장차 나에게서 보라”고 이르셨도다.상제께서 광찬이 불만을 품은 것을 심히 괴롭게 여기셔서 형렬에게 이르시니라. “광찬이 자살하려는 것은 제가 죽으려는 것이 아니오. 나를 죽으라는 것이니라. 내가 정읍으로 가리니 이 길이 길행이라. 뒷일은 네게 통지하리라.” 二十八일에 상제께서 공우(公又)를…

  • 차문경(車文京)이 기유년 정월 二일에 술을 마시고 상제를 “역적질을 한다”고 고함을 치며 비방하니, 이 비방이 천원 병참에 전해져서 군병들이 출동하려 하니라. 이 일을 미리 상제께서 아시고 경석으로 하여금 집을 지키게 하고 바로 비룡촌(飛龍村) 차윤경의 집으로 떠나셨도다. 이 일이 있기 전에 상제께서 경석에게 三일 새벽에 고사를 지내도록 하셨는데 마침 이 일이 일어났으므로 다시 경석에게 “내일 자정에 문틈을 봉하고 고기를 굽고 술병의 마개만 열고 심고하라. 이것이 곧 고사니라”고 이르시니라. 경석이 三일 새벽에 명하신 대로…

  • 상제께서 초 닷새에 동곡으로 돌아오셨도다. 수일 후에 태인으로부터 사건이 무사히 된 전말을 들으시고 가라사대 “정읍 일은 하루 공사인데 경석에게 맡겼더니 하루 아침에 안정되고 태인 일은 하루 아침 공사인데 경학에게 맡겼더니 하루에 안정되니 경석이 경학보다 훌륭하도다. 그리고 경석은 병조판서의 자격이며 경학은 위인이 직장(直腸)이라. 돌이키기 어려우나 돌이키기만 하면 선인이 되리라”고 하셨도다. <주해>​태양도수인 경학과 달도수인 경석을 두고 하시는 말씀이다.태양도수는 대학(大學)도수이므로 태인 일은 하루 아침 공…

  • 상제께서 기유년 어느 날 원평 시장 김경집(金京執)의 음식점에 사관을 정하시고 오랫동안 왕래하셨도다. 그는 상제의 말씀이라 하여 주식을 청하는 사람에게 대금에 대한 염려를 하지 않고 음식을 제공하였도다. 이즈음에 청석골에 살고 있는 강팔문(姜八文)이란 자가 술과 밥을 먹고 돈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대금을 내지 않고 상제께 미루고 가니라. 팔문은 그 음식을 먹고 난 뒤부터 배가 붓기 시작하더니 사경을 헤매느니라. 이 사실을 신경수가 상제께 아뢰이니 아무 대답도 아니 하시니라. 병세가 더 위급하여졌다는 소식을 전하여 듣고 가라사대 “…

  • 상제께서 하루는 대흥리에 계셨는데 안내성으로 하여금 곤봉으로 마룻장을 치라 하시며 가라사대 “이제 병고에 빠진 인류를 건지려면 일등박문이 필요하고 이등박문이 불필요하게 되었느니라” 하셨는데 그 뒤 이등박문(伊藤搏文)이 할빈역에서 안중근(安重根)의사(義士)에게 암살되었도다. <주해>​곤봉은 곤(坤)이요, 마룻장은 정사(政事)를 하는 곳이다. 즉 곤(坤)이 정사(政事)를 한다는 의미이다. 옛날 황제가 정사를 하는 곳이 마루이다. 마루 종(宗)의 글자에서 보듯이 마루는 가장 높은 자리를 의미하는 말이다. 십(十) 무극…

  • 기유년 二월 九일에 김자현을 데리고 김제(金堤) 내주평(內住坪) 정남기의 집에 이르시니라. 그 곳에서 상제 가라사대 “이 길은 나의 마지막 길이니 처족을 찾아보리라.” 상제께서 등불을 밝히시고 새벽까지 여러 집을 다니시고 이튿날 새벽에 수각리(水閣里) 임상옥(林相玉)의 집에 가시니라. 이 곳에서 글을 쓰고 그 종이를 가늘게 잘라 잇고 집의 뒷담에서 앞대문까지 펼치니 그 종이 길이와 대문까지의 거리가 꼭 맞는도다. 이 공사를 보시고 상제께서 그 동리에서 사는 김 문거(金文巨)에게 가셨다가 다시 만경(萬頃) 삼거리(三巨里) 주막집에…

  • 하루는 형렬이 상제의 명을 좇아 광찬과 갑칠에게 태을주를 여러 번 읽게 하시고 광찬의 조카 김병선(金炳善)에게 도리원서(桃李園序)를 외우게 하고 차경석ㆍ안내성에게 동학 시천 주문을 입술과 이빨을 움직이지 않고 속으로 여러 번 외우게 하셨도다. <주해>​ 地 태을주 김광찬, 김갑칠 人 도리원서 김병선 天 시천주 차경석, 안내성 상제께서는 다섯 사람으로 하여금 세개의 글을 읽게 하시는 공사를 하시었다.김일부선생은 정역에서 다음과 같이 글을 적고 있다.대재(大哉)라 금화문(金火門)이여 천지출입(天地出入)하고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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