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하여 상제께서 이 세상에 탄강하여 하늘도 뜯어고치고 땅도 뜯어고쳐서 신명이 사람에게 드나들 수 있게 하시고 세상에서 버림을 받은 자들을 찾아 쓰고 모든 것에 운을 붙여서 쓰기로 하셨도다. 이것은 삼계를 개조하기 위함이로다.<주해>선천은 지존시대(地尊時代)가 되어 신명을 땅에 드나들게 하였고, 후천은 인존시대(人尊時代)가 되어 신명을 사람에게 드나들 수 있게 하시니 후천 정역(正易)이 된다.또 후천은 지천태(地天泰)가 되어 삼계가 소통을 하므로 하늘도 뜯어고치고 땅도 뜯어고쳐서 신명이 사람에게 드나들 수 있게 하…
상제께서 하루는 김형렬에게 “삼계 대권을 주재하여 조화로써 천지를 개벽하고 후천 선경(後天仙境)을 열어 고해에 빠진 중생을 널리 건지려 하노라”라고 말씀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제 말세를 당하여 앞으로 무극대운(無極大運)이 열리나니 모든 일에 조심하여 남에게 척을 짓지 말고 죄를 멀리하여 순결한 마음으로 천지공정(天地公庭)에 참여하라”고 이르시고 그에게 신안을 열어주어 신명의 회산과 청령(聽令)을 참관케 하셨도다. <주해>앞으로 열리는 무극대운(無極大運)은 선운(仙運)이 되므로 후천 선경(後天仙境)을 열어 고해에…
“만국 제왕의 기운을 걷어 버리노라”고 말씀하시더니 이상한 기운이 제왕의 장엄한 거동의 모양을 이루고 허공에 벌려 있더니 사라지는도다.<주해>만국 제왕의 기운을 걷어 버리시니 백의군왕도수로 천하가 한 집안이 되는 세상을 만드시는 공사를 하신 것이다. 백의군왕은 오선위기의 주인이 되며, 칠룡이 되어 상극으로 인해 발생한 액을 푸시는 공사가 칠룡을 살리는 공사가 되며, 김병욱이 남원의 세금을 거두게 되어 금화(金火)가 바르게 자리를 잡게 하신 것이다. 이것이 성인(聖人)이 도(道)를 드리우니금화(金火)가 밝았다고 밝혔…
상제께서 김자현에게 이르사 그의 방이 후에 반드시 약방이 되리라고 일러주시고 민영환(閔泳煥)의 만장을 지어 그에게 주고 “쓸 데 있으리니 외우라”고 하셨도다. 대인 보국 정지신(大人輔國正知身) 마세 진천 운기신(磨洗塵天運氣新) 유한 경심 종성의(遺恨警深終聖意) 일도 분재 만방심(一刀分在萬方心) 그리고 일도 분재 만방심으로써 세상의 일을 알게 되리라고 일러주셨도다.<주해>대인이 나라를 돕는 것은 몸을 바르게 아는 것이다. 묵은 하늘을 갈고 씻어서 새로운 운수(運數)로 하였다. 한(恨)이 남는 것을 깊게 경계하여 성부…
“세상 사람이 나를 광인이라고 이르되 광인은 일을 계획도 못하고 일을 치루지도 못하니라. 광인이라고 하던 사람이 광인이라고 듣던 사람에게 절할 날이 오리라. 나는 시골에서 농판의 칭호를 듣되 군자나 천진으로 평이 있는 자를 택하노라”고 말씀하셨도다.<주해>상제께서 택하신 사람은 농판의 칭호를 듣는 군자나 불생(不生) 불멸(不滅)의 참된 마음을 가진 천진(天眞)으로 평이 있는 자이다.상제께서 공우에게 술 한 잔을 주시며 "너는 광인이 되지 못하였으니 농판으로 행세함이 가하니라"고 하시었고, 형렬에게…
불가지에 류찬명ㆍ김송환ㆍ김덕찬ㆍ김낙범ㆍ이치화가 모여왔도다. 이들에게 상제께서 말씀하시니라.“일본인이 백호 기운을 띄고 왔으니 숙호충비(宿虎衝鼻)하면 해(害)를 받으리라. 그들을 사사로운 일로는 너무 비위를 거스르지 말라. 범이 새끼친 곳은 그 부근 마을까지 돌보아준다고 하니 이것이 바로 피란하는 길이로다. 청룡이 동하면 백호는 곧 물러가느니라.”<주해>동(東)은 청룡이요, 서(西)는 백호가 된다.일본인이 백호 기운을 띄고 왔고청룡이 동하면 백호는 곧 물러가니 도주께서 비룡(飛龍)하게 되면 일본인은 물러나게 된다는 뜻이…
상제께서 또 어느 날 약방 대청에 앉고 류찬명을 마루 아래에 앉히고 순창 오선위기(五仙圍碁), 무안 호승례불(胡僧禮佛), 태인 군신봉조(群臣奉詔), 청주 만동묘(萬東廟)라 쓰고 불사르셨다. 이때에 찬명이 좀 방심하였더니 상제께서 말씀하시길 “신명(神明)이 먹줄을 잡고 있는데 네가 어찌 방심하느냐” 하셨도다.<주해>순창 오선위기(五仙圍碁), 무안 호승례불(胡僧禮佛), 태인 군신봉조(群臣奉詔), 청주 만동묘(萬東廟)는 사의(四義)인 생장염장(生長斂藏)의 순서가 되고, 또 사물약재가 되므로 약방 대청에서 공사를 보셨으며…
상제께서 구릿골 약방에서 “약장은 안장농이고 신주독(神主櫝)이니라. 여기에 배접한 종이를 뜯을 날이 속히 이르러야 하리라”고 말씀하시고 그 후 대흥리에서 고부인에게 “약장은 네 농바리가 되리라”고 이르셨도다. <주해>신주(神主)는 삼신(三神)이 되고, 요순우왕일체동(堯舜禹王 一切同)이 되나 황극에 삼인(三人)하니 진주놀음 도수요, 같은 끗수에 말수가 먹으니 한 사람이 세 사람을 짊어진 형국이다. 농바리 놀이는 한 사람이 두 사람을 양쪽으로 짊어지니 농(籠)을 짊어진 모양이 되므로 농바리가 된다.선천은 삼천양지(…
다시 약방에 이르사 여덟 종도를 벌려 앉히고 사물탕 한 첩을 지어 그 첩면에 인형을 그리고 두 손을 모아 두르시면서 시천주를 세 번 외우신 후에 종도들로 하여금 그렇게 하여 라고 말씀하셨도다. “남조선 배가 범피중류(泛彼中流)로다. 이제 육지에 하륙하였으니 풍파는 없으리로다” 하셨도다.<주해>범피중류(泛彼中流)는 배가 넓은 강이나 바다의 중간쯤에 둥둥 떠 있음을 의미하는 글로 남조선 배가 출항을 하여 육감수(六坎水)에서 범피중류(泛彼中流)가 되었고 칠손풍(七巽風)에서 육지에 하륙하는 것이 되므로삼가(三家) 삼도(三…
또 말씀하시기를 “스물네 가지 약종만을 잘 쓰면 만국의원(萬國醫員)이 되리라” 하셨도다.<주해>스물네 가지 약종은 24절후를 말하며, 24절후는 사철의 변화이다. 그러므로 상제께서 "세상 사람들이 절후문(節候文)이 좋은 글인 줄을 모르고 있나니라. 시속 말에 절후(節候)를 철이라 하고 어린아이의 무지 몰각한 것을 철부지라 하여 어린 소년이라도 지각을 차린 자에게는 철을 안다 하고 나이 많은 노인일지라도 몰지각하면 철부지한 어린아이와 같다 한다"고 말씀하셨다. 철이 들어야 부모를 알아보고, 임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