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제께서 어느 날 말씀하시되 “너는 나로 하여금 오래 살기를 바라는도다” 하시고 글 한 수를 외우셨도다.稚子哭問母何之 爲道靑山採藥遲日落西山人不見 更將何說答啼兒또 다시 남원(南原) 양진사(楊進士)의 만사를 외워주시니 다음과 같으니라.詩中李白酒中伶 一去靑山盡寂寥又有江南楊進士 鷓鴣芳草雨蕭蕭<주해>어린아이가 울면서 어머니가 간 곳을 물어보니 청산에 약초 캐러 갔다고 말했는데, 해는 서산에 지고 사람은 보이지 않으니 장차 다시 물어 보면 우는 아이에게 무슨 말로 답하리요. 제아(啼兒)가 제아(帝兒)를 나타내는 중천대신(中天…
상제께서 하루는 종도들에게 “진묵(震黙)이 천상에 올라가서 온갖 묘법을 배워 내려 인세에 그것을 베풀고자 하였으나 김봉곡(金鳳谷)에게 참혹히 죽은 후에 원(冤)을 품고 동양의 도통신(道通神)을 거느리고 서양에 가서 문화 계발에 역사하였나니라. 이제 그를 해원시켜 고국(故國)으로 데려와서 선경(仙境) 건설에 역사케 하리라”고 말씀하셨도다.<주해>서양에 있던 진묵대사를 고국(故國)으로 데려와서 선경(仙境) 건설에 역사케 하신다는 말씀은 그를 오원수(五元數)의 진리에 동참하게 하겠다는 말씀이시다. 오원수(五元數)가 오선…
김윤근이 치질로 수십 년 동안 고생하다가 계묘년 삼월에 이르러 기동할 수 없이 누울 정도로 심해지니라. 이를 긍휼히 여기사 상제께서 그로 하여금 아침마다 시천주를 일곱 번씩 외우게 하셨도다. 그가 그대로 행하더니 병에 차도가 있어 얼마 후에 완쾌되었도다.<주해>김윤근(金允根)은 맏이 윤(允)에 뿌리 근(根)이 되어 가을의 맏이인 석두(石頭)가 되므로 선천에서는 기동할 수 없이 누울 정도로 심해지지만 후천으로 돌리면 제생(濟生)이 되므로 사손석(四巽石)을 칠손석(七巽石)으로 돌리시기 위해서 아침마다 시천주를 일곱 번…
상제께서 을사(乙巳)년 정월 그믐날에 형렬과 함께 부안군 성근리(扶安郡成根里) 이환구(李桓九)의 집에서 여러 날을 머물고 계셨는데 환구가 부안 사람 신원일(辛元一)을 자주 천거하기에 상제께서 그를 부르니 원일이 와서 배알하고 상제를 자기 집에 모시고 공양하니라. 그의 아버지와 아우가 상제의 장기 체류를 싫어하므로 원일이 상제께 “가친이 본래 해마다 어업을 경영하다가 작년에 폭풍 때문에 큰 손해를 보았으니 선생님께서 금년에는 풍재를 없게 하여 주시면 가친을 위하여 행이 되겠나이다”고 아뢰이니 상제께서 “풍재를 없게 하고 어업을 흥…
차경석의 소실이 바늘에 손가락이 찔린 것이 팔까지 쑤시다가 마침내 반신 불수가 된 것을 상제께서 육십간지를 써서 주시고 그녀의 상한 손가락으로 한 자씩 힘있게 짚어 내려가며 읽게 하고 다시 술잔을 들고 거닐게 하시니라. 이로부터 혈기가 유통하여 곧 완쾌하였도다.<주해>육십간지가 육십수가 되고 무무위육십수(无无位六十數)를 일육궁(一六宮)에 분장(分張)하게 되는 것이 후천 정역이 된다. 선천은 중앙수가 5가 되고 후천은 6이 되는데 육(六)은 천간으로 계(癸)가 된다. 상한 손가락으로 육십간지를 짚게 하신 것이 일육궁…
상제께서 이질로 고통하는 사람에게 사물탕(四物湯) 본방에 목과(木果) 세 돈을 넣어 약으로 주셨는데 대체로 그 탕을 즐겨 쓰셨도다.<주해>이질은 장(腸)에서 고통하는 병으로 직장(直腸)이 되며, 돌이키기 어려우나 돌이키기만 하면 선인(仙人)이 되는 곳이 되므로 사물탕(四物湯) 본방에 목과(木果) 세 돈을 넣어 약으로 사용하신 것이다. 사물탕(四物湯)은 생장영장(生長斂藏)이 되고, 목과(木果) 세 돈은 삼인동행칠십리가 된다. 세 사람이 진주놀음하니 十五가 되니 무극이황극(无極而皇極)하고 말수에 끗수가 먹으니 탕(湯)…
그리하여 상제께서 이 세상에 탄강하여 하늘도 뜯어고치고 땅도 뜯어고쳐서 신명이 사람에게 드나들 수 있게 하시고 세상에서 버림을 받은 자들을 찾아 쓰고 모든 것에 운을 붙여서 쓰기로 하셨도다. 이것은 삼계를 개조하기 위함이로다.<주해>선천은 지존시대(地尊時代)가 되어 신명을 땅에 드나들게 하였고, 후천은 인존시대(人尊時代)가 되어 신명을 사람에게 드나들 수 있게 하시니 후천 정역(正易)이 된다.또 후천은 지천태(地天泰)가 되어 삼계가 소통을 하므로 하늘도 뜯어고치고 땅도 뜯어고쳐서 신명이 사람에게 드나들 수 있게 하…
상제께서 하루는 김형렬에게 “삼계 대권을 주재하여 조화로써 천지를 개벽하고 후천 선경(後天仙境)을 열어 고해에 빠진 중생을 널리 건지려 하노라”라고 말씀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제 말세를 당하여 앞으로 무극대운(無極大運)이 열리나니 모든 일에 조심하여 남에게 척을 짓지 말고 죄를 멀리하여 순결한 마음으로 천지공정(天地公庭)에 참여하라”고 이르시고 그에게 신안을 열어주어 신명의 회산과 청령(聽令)을 참관케 하셨도다. <주해>앞으로 열리는 무극대운(無極大運)은 선운(仙運)이 되므로 후천 선경(後天仙境)을 열어 고해에…
“만국 제왕의 기운을 걷어 버리노라”고 말씀하시더니 이상한 기운이 제왕의 장엄한 거동의 모양을 이루고 허공에 벌려 있더니 사라지는도다.<주해>만국 제왕의 기운을 걷어 버리시니 백의군왕도수로 천하가 한 집안이 되는 세상을 만드시는 공사를 하신 것이다. 백의군왕은 오선위기의 주인이 되며, 칠룡이 되어 상극으로 인해 발생한 액을 푸시는 공사가 칠룡을 살리는 공사가 되며, 김병욱이 남원의 세금을 거두게 되어 금화(金火)가 바르게 자리를 잡게 하신 것이다. 이것이 성인(聖人)이 도(道)를 드리우니금화(金火)가 밝았다고 밝혔…
상제께서 김자현에게 이르사 그의 방이 후에 반드시 약방이 되리라고 일러주시고 민영환(閔泳煥)의 만장을 지어 그에게 주고 “쓸 데 있으리니 외우라”고 하셨도다. 대인 보국 정지신(大人輔國正知身) 마세 진천 운기신(磨洗塵天運氣新) 유한 경심 종성의(遺恨警深終聖意) 일도 분재 만방심(一刀分在萬方心) 그리고 일도 분재 만방심으로써 세상의 일을 알게 되리라고 일러주셨도다.<주해>대인이 나라를 돕는 것은 몸을 바르게 아는 것이다. 묵은 하늘을 갈고 씻어서 새로운 운수(運數)로 하였다. 한(恨)이 남는 것을 깊게 경계하여 성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