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말했다. "황극皇極은 임금이 극極[표준]을 세우는 것이니, 오복五福을 거두어 여러 백성들에게 복을 펴 주면 여러 백성들이 너의 극에 대해 너의 극을 보존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무릇 서민들이 사악한 붕당을 갖지 않으며 아첨하는 덕을 갖지 않는 것은 임금이 극이 되기 때문이다. 편벽됨이 없고 기울어짐이 없어 왕의 義를 따르며, 뜻에 사사로이 좋아함을 일으키지 아니하여 왕의 도를 따르며, 뜻이 사사로이 미워함을 일으키지 아니하여 왕의 길을 따르라. 편벽됨이 없고 편당함이 없으면 왕의 도가 넓으며, 편당함이 없고 펀…
주자가 말했다. "「하도」와 「낙서」는 모두 5가 중앙에 자리 잡아서 수數의 조상이 된다. 대연의 수 50은, 곧 이 5라는 수를 연역하고 계산하여 각각 그 10까지 끝까지 미루어 나간 것이니, 합계가 50이 된다. 그러므로 5의 수들이 밖에 흩어져 분포하여 50이 되고「하도」의 수가 되며, 밖에 흩어져 분포하여 40이 되고「낙서」의 수가 되며, 그것을 연역하여 끝까지 미루어 나가 50이 되고 대연의 수가 되는 것들은 모두 이 5라는 수로부터 시작하였을 뿐이다." <주해>수數의 조상이 5가 되니 …
음양이 상象을 이룸은 하늘의 도가 선 것이고, 강유剛柔가 질質을 이룸은 땅의 도가 선 것이며, 인의仁義가 덕을 이룸은 사람의 도가 선 것이다. 도는 하나뿐이지만 일에 따라 드러나므로 삼재三才[天ㆍ地ㆍ人]의 구별이 있고, 그중에 또 각각 체용의 구분이 있으나, 사실은 하나의 태극이다. 양陽, 강剛, 인仁은 물건의 시작이고, 음陰, 유柔, 의義는 물건의 끝이다. 그 시원을 탐구하여 생한 까닭을 알 수 있으면, 그 끝으로 돌이켜서 죽는 까닭을 알 것이다. 이것이 천지 사이에서 조화의 기강이 되고, 고금을 유행하면서도, 설명할 수 없는 …
옥재 호씨가 말했다.'양의兩儀가 4상을 낳는다.'는 것은 양의[⚊]의 위에 한 획의 양을 낳으니⚌을 태양의 상이라 하고,양의[⚊]의 위에한 획의 음을 낳으니⚍을 소음의 상이라 하며, 음의[⚋]의 위에 한 획의 양을 낳으니⚎을 소양의 상이라 하고,음의[⚋]의 위에한 획의 음을 낳으니⚏을 태음의 상이라 한다는 것이다.주자가 '하나의 음과 하나의 양은 각각 하나의 음과 하나의 양을 낳는 상이 있다.'라고 하였는데, 어떤 사람이 그 뜻을 묻자, '하나의 사물에는 본래 각각 음과 양이 있다. 예컨대 여자와 남자는 음과 양을 이미 갖추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