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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교법3장 -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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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북소리
댓글 0건 조회 2,552회 작성일 21-09-20 09:32

본문

하루는 상제께서 자신이 하시는 일을 탕자의 일에 비유하시니라. “옛날에 어떤 탕자가 있었느니라. 그는 자신이 방탕하여 보낸 허송 세월을 회과 자책하여 내 일생을 이렇게 헛되게 보내어 후세에 남김이 없으니 어찌 한스럽지 아니하리요. 지금부터라도 신선을 만나서 선학을 배우겠노라고 개심하니라. 그러던 차에 갑자기 심신이 상쾌하여 지더니 돌연히 하늘에 올라가 신선 한 분을 만나니라. 그 신선이 네가 이제 뉘우쳐 선학을 뜻하니 심히 가상하도다. 내가 너에게 선학을 가르치리니 정결한 곳에 도장을 짓고 여러 동지를 모으라고 이르니라. 방탕자는 그 신선의 말대로 정신을 차리고 동지를 모으기 시작하였으나 만나는 사람마다 그의 방탕을 알고 따르지 않는지라. 겨우 몇 사람만의 응락을 받고 이들과 함께 도장을 차렸던 바 갑자기 천상으로부터 채운이 찬란하고 선악소리가 들리더니 그 신선이 나타나서 선학을 가르쳤도다.”



<주해>

​선천은 마음을 열어도 신선이 될 수가 없었으나 후천은 마음을 열면 신선이 되므로 상제께서 자신이 하시는 일을 탕자의 일에 비유하신 것이다. 정결한 곳에 도장을 짓고 여러 동지를 모이니 그 수가 기수기연(其數其然)이 되고, 신선이 나타나니 너희들은 신선을 보리라 하신 것이요, 선천은 자기(自己)가 되나 십(十) 기(己) 기심(己心)이 꺼릴 기(忌)가 되어 개고기를 꺼리므로 도통할 수 없었고, 후천은 개고기가 상등인의 고기가 되어 꺼릴 기(忌)가 기심(己心)이 되나 「오지심령임상재임의(吾之心靈任上宰之任意)」이 되니 나의 심령을 상재(上宰)의 뜻에 맡기라고 했으니, 상제(上帝)와 상재(上宰)는 다르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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